사회보장정보원, 인덕대 학생 초청 현장학습 진행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인덕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서울 광진구 본원에서 사회보장정보 현장 학습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덕대에 개설된 '사회보장정보화의 이해' 과목 일환으로 추진됐다. 10주간의 이론 교육과 4주간의 전산 실습을 마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주제로 한 현장 중심의 교육이 이뤄졌다.

박미야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복지안전본부장이 위기 가구 선별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미야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복지안전본부장이 위기 가구 선별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현장 학습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을 총괄 운영하는 박미야 본부장이 직접 진행했다. 박 본부장은 단전·단수·단가스 등 위기 징후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으로 위기 가구를 선별하는 시스템 구조와 작동 원리를 설명했다.

참여 학생들은 위험신호 수집부터 AI 분석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의 작동 원리를 현장에서 배웠다. 이후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데이터센터로 이동해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의료정보보호 체계 등 주요 정보시스템의 운영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정보기술이 복지행정에 적용되는 실제 사례를 견학했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원장은 “사회보장정보화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분야인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이 디지털 복지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