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다음달 11일까지 온열질환자 및 진드기, 말벌 등 노출 증가 계절을 맞아 '여름철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시행한다.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대책은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5대 수칙과 폭염 단계별 대응요령, 벌과 진드기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응급처치 요령을 담고 있다.
특히 지방산림청, 휴양림관리소, 산림안전특임관 등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리플릿을 제작하고 진드기 기피제, 이온음료 분말가루, 휴대용 방석 등 안전물품과 함께 배부할 예정이다.
또 혹서기 안전보건 관리 실태를 집중점검한다. 현장점검을 통해 깨끗한 물, 그늘진 장소,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등 5대 기본 수칙 준수 여부, 체감온도와 민감군 관리, 업무담당자의 역할과 온열질환 예방에 대한 교육, 대응요령을 숙지하고 있는지 등을 점검한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올해 6~8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 민감군 관리가 필요한 시기”라며 “기본 수칙 준수와 예방 대책을 통해 예방가능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