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성여대는 충남 서산시에서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 및 학부모, 고교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학ON: 모두를 위한 대입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덕성여대 입학처와 충청남도 서산교육지원청 교육과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2025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육 수요자와 소통을 통해 대입정책 현안에 대한 실질적 이해를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했다. 1부는 성기동 충남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의 환영사와 함께 이강헌 충남교육청 진로융합교육원 교육연구사와 김지윤 덕성여대 선임입학사정관의 강의로 진행했다.
이강헌 교육연구사는 '2028 대입개편 현안과 논점'을 주제로 대입개편이 추진되는 배경에 관해 설명하며 주요 논점을 짚었다. 김지윤 선임입학사정관은 '대학 입학전형 변화와 방향성'을 주제로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따른 대입제도 변화의 의미를 강조했다.
![[에듀플러스]덕성여대, 진학ON-모두를 위한 대입정책 포럼 개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6/18/news-p.v1.20250618.6ef91434d6374455964c63209c5bbd72_P1.png)
2부에서는 고교교육의 세 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가 조별 토의를 진행했다. 첫 토의 주제는 '고교학점제에 적합한 학교생활 탐색'으로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 상황에서 바람직한 학교생활과 자기주도성을 경험한 사례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진 토의에서는 '대학 입학전형 개편에 따른 진로진학 준비'를 주제로 대입개편 이후 진로진학 준비가 어떤 방식으로 변화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번 정책 포럼은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평점 4.6점(5.0점 만점)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참여자들은 교육의 세 주체가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활동이 매우 의미 있었고, 이 같은 자리가 확대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김윤 덕성여대 입학처장은 “정책 포럼을 통해 대입 변화로 인한 고교 현장의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했다”며 “앞으로도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들을 다방면으로 운영해 교육 수요자 관점의 대입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덕성여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1개 전형으로 784명을 모집한다. 특히 논술전형에 약학대학을 신설해 논술고사 100%로 5명을 선발한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