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지능화협회(회장 김도훈)가 산업데이터의 안전한 활용과 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가명처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주식회사 드위치(대표 이태석)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 현장에서 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라는 이중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간-기관 간 협력 모델로 산업데이터 가명처리 기술 기반의 시범사업 및 정책 확산, 기업 대상 컨설팅, 관련 교육 및 플랫폼 표준화 등의 영역에서 공동 노력을 펼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산업데이터 가명처리 기술 및 정책 확산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시범사업 △중소·중견기업 대상 가명처리 컨설팅 및 기술 지원 △관련 교육, 세미나, 워크숍 공동 개최 △가명처리 플랫폼 및 표준화 협력 등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산업 전반의 데이터 수요 발굴, 참여기관 네트워크 구축, 제도적 지원 및 성과 확산을 주도하며 드위치는 가명처리 기술 및 솔루션 제공, 데이터 보안 컨설팅, 기술적 지원 및 운영 노하우 전파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임성준 본부장은 “가명처리는 데이터 경제 시대에서 산업계가 신뢰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며 “양 기관 협력을 초석으로 삼아 산업데이터 보안과 활용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