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한인국)는 창업자가 창업과정에 마주치는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해 빠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전문멘토단 8기(이하 전문멘토단)'를 구성,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전문멘토단은 지난 5월부터 모집해 창업, 경영, 기술, 마케팅, 금융 등 창업기업 지원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신청했다. 최종 45명의 전문가를 선정했으며 최근 위촉식을 개최했다.

전문멘토단은 대구창업정보통합플랫폼인 '대구창업허브(DASH)'웹사이트를 통해 활동한다. 멘토링을 희망하는 창업자는 DASH 웹사이트의 전문멘토단 정보를 확인해 필요한 분야의 멘토링을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센터는 창업자의 애로사항을 적시 해결하기 위해 창업기업의 요구사항에 대응하는 방식에 따라 온라인 상시멘토링, 오프라인 상시멘토링, 담임멘토링, 사업연계 멘토링 4개 유형의 멘토링 프로세스를 전문멘토단에 도입·운영한다.
전문멘토단은 2017년 C-Lab 전문멘토단에서 시작, 2018년부터 지금의 사업으로 확대해 8년째 운영 중이다. 연간 300여건의 멘토링을 지원, 창업기업이 쉽고, 빠르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문가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멘토링 신청은 연간 5% 수준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참여자 만족도는 5점 만점의 4.92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멘토링에 참여한 프롬프트팩토리 최기문 이사는 “여러 절차를 거치는 타 멘토링과 달리 한정적인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스타트업에게 매우 편리한 프로그램으로, 적극적으로 멘토링에 임하는 위원들의 참여가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한인국 대표는 “창업기업은 성장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위기를 극복하면서 성장한다. 기업이 필요할 때 언제든 믿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멘토단에 대한 신뢰도 제고와 멘토-센터 간 협력 체계를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