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마이투어가 자체 개발한 '얼리버드 바우처 부킹엔진'을 통해 올해 공급한 숙소 거래액이 150억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부킹엔진은 투숙일을 지정하지 않고 숙박권을 먼저 구매한 뒤, 원하는 시점에 자유롭게 일정을 선택할 수 있는 예약 시스템이다. 실시간 예약, 특수일 요금 자동 적용, 원클릭 취소·환불 등 기능을 갖춘 SaaS 형태로 커머스 플랫폼과의 연동도 용이하다.
올마이투어는 현재 SSG닷컴, CJ온스타일 등 46개 커머스 채널에 부킹엔진을 공급 중이며, 누적 객실 판매는 약 24만건에 달한다. 특히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 바우처는 단기간 역대 최고 주문액을 기록하며 성과를 입증했다.
회사 측은 연말까지 거래액 3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반기에는 해외 프리미엄 리조트 등으로 상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석영규 올마이투어 대표는 “얼리버드 바우처 부킹엔진은 단순한 예약 시스템이 아니라 커머스 플랫폼과 숙소 운영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숙박 시장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겪는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고, 유통 방식을 혁신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