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4년 4년제대 재학형(IPP) 일학습병행 성과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대학(A등급)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일학습병행제는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이론 교육과 현장실습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수료 후 정규직 취업 연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인하대는 2015년부터 일학습병행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꾸준히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반도체 △정보통신 △바이오 △첨단자동차 등 9개 분야 41개 종목의 NCS 기반 훈련과정을 지원하는 첨단산업 아카데미도 운영 중이며, 이 부문에서도 올해 A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성과평가에서 인하대 IPP듀얼공동훈련센터는 학습근로자의 목표달성률, 훈련 유지율, 우량 학습기업 참여율, 방문 모니터링 등 다양한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학습기업 방문 모니터링을 강화해 중도탈락률을 전년 8%에서 5%로 낮췄고, 정규직 전환율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첨단산업 아카데미 부문에서도 목표달성률, 우량기업 참여율(약 87%), 학습근로자 정규직 전환율(약 81%)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의 효과를 입증했다.
곽효범 인하대 인하인재개발원장은 “IPP 일학습병행과 첨단산업 아카데미를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기업과 적극 소통하며 지속적인 성과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