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은 23일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환경기술 전략과 유가자원 회수'를 주제로 '2025년 제2차 부산 미래기술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26년 환경부 추진 예비타당성조사사업 '미래형 스마트 상하수도 기술개발' 유치를 목적으로 마련한 산학연관 논의의 장이다. 환경부와 부산시, 연구기관, 대학, 산업계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BISTEP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컨소시엄과 협력해 이 사업을 부산에 유치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 서울과학기술대, 이엔아이씨티 등이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이날 '이차전지'를 키워드로 △가스하이드레이트 기반 고염수 정수 기술 △전기화학 기반 스마트 수질 감지 기술 △3D 전극을 활용한 유가자원 회수 전극기술 등 고부가가치 수처리 및 자원회수 기술을 발표했다.
'이차전지'는 빠르게 성장한 국가 전략산업이지만 제조 및 재활용 과정에서 다량의 고염·고독성 폐수가 발생해 친환경 산업으로 전환이 시급한 분야이기도 하다.
BISTEP과 컨소시엄은 포럼에서 고염·고독성 폐수에 대응하는 고도 수처리 기술과 유가자원 회수 및 수질 모니터링 기술 등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또 기술 융합과 시스템적 접근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단일 공정의 한계를 넘어선 통합적 기술 전략을 수립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김영부 원장은 “오늘 발표한 기술은 단순 기술 소개 차원을 넘어 환경 보호와 산업 성장을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며 “부산이 가진 지역 자원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첨단 수처리 기술과 유가자원 회수 기술을 실증·확산해 국가 R&D 사업과 연계한 지역 주도형 혁신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