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서울시교육청, '문해력·수리력' 정책 포럼 개최

서울시교육청은 30일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교육 PICK, 문해력·수리력 쌤과 함께'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30일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교육 PICK, 문해력·수리력 쌤과 함께'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미래 핵심 역량인 문해력과 수리력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인식을 높이고 서울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사전 신청한 교원, 학생, 보호자, 일반 시민 등 약 25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포럼은 서울 학생역량 신장을 위한 교육공동체별 역할 정립 및 공감대 형성,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에스플랜, S-PLAN)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목적으로 진행한다. 문해력·수리력에 관심 있는 서울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관련 전문가와 초·중등 교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포럼은 '미래를 여는 열쇠-우리는 왜 문해력과 수리력을 말하는가'라는 주제로 열린다. 문해력과 수리력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하고 교육공동체가 패널로 참여하는 '강연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한다. 현장 참여자들이 함께 질문하고 소통하는 열린 대화 방식으로 구성된다.

소주제인 △미래를 읽는 힘, 문해력 △미래를 보는 힘, 수리력 △Q&A로 알아보는 서울 학생역량 신장 정책에 맞춰 진행한다.

조병영 한양대 교수가 문해력의 의미와 디지털시대에 문해력이 더욱 중요한 이유에 대해 강연한다. 권오남 서울대 교수는 수리력의 의미와 학생 및 성인의 수리력 향상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한다.

정구용 공덕초 교사는 초등 문해력 수업 사례 나눔, 중화고 박정숙 수석교사가 중등 수리력 신장을 위한 수업 사례 나눔을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패널·청중 질의 응답 방식으로 학생역량 신장을 위한 정책 및 현장 지원 방향에 관해 이야기 나눈다.

무대 밖에서는 문해력·수리력 테스트 코너, 서울 학생역량 신장 추진 정책, 에스플랜(S-PLAN) 진단검사 예시 문항 및 결과보고서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 전시가 진행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정책포럼을 통해 미래 역량으로서의 문해력·수리력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이해도가 깊어질 것”이라며 “이후 수렴된 의견을 향후 정책 추진 및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강화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