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친환경 케이블카 사업 박차…이탈리아 라이트너사와 업무제휴

김진태 도지사(왼쪽 다섯번째)가 이탈리아 라이트너사와 친환경 케이블카 산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진태 도지사(왼쪽 다섯번째)가 이탈리아 라이트너사와 친환경 케이블카 산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도가 친환경 케이블카 설치와 관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남티롤에서 글로벌 케이블카 기업인 라이트너(Leitner)사와 친환경 케이블카 산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TI그룹 소속의 라이트너는 전세계 21개 사업장, 73개 자회사, 127개 서비스 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선도적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케이블카 산업의 리더이다.

이번 협약에서 △케이블카 시스템 현대화 및 경쟁력 강화 전략 모색 △ 도내 산업성장 지원을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협력 △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한 공동 해결책 모색 등을 통해 친환경 케이블카 산업을 촉진하고 도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현재 강원도는 6개소의 케이블카 설치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강원도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케이블카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라이트너사와 다각적인 기술·정보교류 등을 통해 친환경 케이블카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