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하계 교직원 연수 개최…'AI 행정 활용 역량 강화' 초점

호서대는 2025 하계 직원연수를 개최했다
호서대는 2025 하계 직원연수를 개최했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2일~3일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하계 직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대학 혁신 비전을 공유하고 직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강일구 총장은 “인공지능(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의 빠른 발전 속에서 대학도 교육과 행정 모든 분야에서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직원의 AI 활용 능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겠다”라며 하계 연수 배경을 설명했다.

연수 첫날에는 채충식 기술경영대학원 교수가 진행한 '생성형 AI의 대학 행정 적용' 특강이 주목받았다. 채 교수는 AI를 활용한 대학 행정 혁신 사례와 전망을 소개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지속 가능한 대학 경쟁력 확보 방안'과 '조직 내 소통과 협업'을 주제로 한 강의도 진행돼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마인드를 함께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기획예산팀 국책사업 추진 현황 △기획평가팀 사회수요형 학사 구조 개편 방향 △입학팀 입시정책과 브랜드 전략 △학사팀 유연 학사제도 운용 △국제업무팀 외국인 유학생 현황 등 실무 과제를 공유하며 부서 간 전략을 점검했다.

조대진 총무처장은 “이번 연수는 대학 내 모든 부서가 행정정보를 나누고 실행 체계를 정비하는 자리였다”며 “체계적 행정을 통해 대학 성장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