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2026 대입 집중 분석>(16)한의대 지원, 수시가 관건…지역인재전형 확대로 지역 졸업자 유리](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7/07/news-p.v1.20250707.9a360cc74b2f476aa4c5ece608f10418_P1.jpg)
한의대는 의·치·약대를 비롯한 메디컬 계열로 수시 모집 비중이 가장 높다. 상위권 인문계 학생도 도전해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2026학년도 전국 12개 한의대는 신입생 726명을 선발한다. 이 중 530명(73.1%)을 수시로 뽑는다. 수시 모집 비중이 지난해 67.8%에서 늘면서 수시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
한의대 수시는 크게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논술전형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2026학년도에는 교과전형 모집이 확대됐다. 12개 한의대에서 32개 교과전형을 운영해 530명 중 300명 이상을 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교과전형은 대부분 학생부교과 100%를 반영하지만, 대전대의 경우 2단계에서 1단계 서류 결과와 면접을 약 50대 50으로 평가한다.
원광대는 올해 교과전형을 신설했다. 경희대, 대구한의대, 원광대는 인문계열을 따로 선발한다. 인문계 최상위권 학생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모든 교과전형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수능최저)이 있다. 내신을 착실하게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능 경쟁력도 갖춰야 한다는 의미다.
학종은 학생부에 면접을 포함한다. 가천대, 경희대, 동국대WISE, 동의대, 대전대, 원광대에서는 면접을 실시한다. 서류 100%만 반영하는 세명대, 대구의한의대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대학이 면접 전형을 치른다.
학종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대학은 기존 7개 대학에서 8개 대학으로 늘었다. 경희대는 네오르네상스 전형을 신설해 선발한다. 세명대는 등급 합 기준은 완화했지만, 미적분과 기하 선택과목 필수 조건, '영역별 3등급 이내'라는 조건이 추가됐다. 학종 역시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능최저를 요구하므로 수능 준비를 병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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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 지역인재전형은 전체 선발 인원의 60%에 육박한다. 올해 입시에서는 지역인재전형 인원도 늘었다. 지역에서 학교를 졸업한 학생이라면 지역인재전형이 훨씬 유리하다. 다만 동신대가 광주·전남으로 지역인재를 제한하는 지역1을 신설했고, 원광대가 신설한 교과전형에서 지역인재를 선발하는 등 대학별 지역인재전형 지원 조건이 달라진 부분이 있다. 대학별로 세분된 경향이 있어 자신에게 맞는 조건을 확인해보고 지원해야 한다.
비중이 높지는 않지만, 논술전형도 있다. 한의대 논술전형은 경희대와 부산대만 실시한다. 경희대는 논술 10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인문계열은 통합교과형 논술, 자연계열은 수리와 과학 논술을 실시한다. 부산대는 논술 70%, 교과 30%로 선발하는데 지역인재전형으로만 선발하기 때문에 지역 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지난해 경희대 논술(인문) 경쟁률은 무려 434.8대 1을 기록했다. 5명 모집에 2174명이 몰렸다. 교과전형 평균 경쟁률은 21.3대 1이었다. 대구한의대(인문)가 50.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학종 평균 경쟁률은 20.7대 1로 교과전형과 비슷하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동의대로 49.4대 1이었다.
6월 모의평가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상위권 한의대 준비 여부를 따져본 뒤 교과중심 생기부를 정리해봐야 한다. 진로선택 과목에서 필요한 영역의 A등급 확보가 중요하다. 이후에는 학종을 위한 세부특기사항, 면접 등을 체크해야 한다. 9월 본격 수시 접수 전까지 수능 준비를 병행하면서 정시 가능성 유무도 따져본다면 향후 입시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