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플랫폼 '피봇브릿지', '비대면 투자매칭플랫폼' 특허등록 결정

투자자와 피투자자 온라인플랫폼으로 연결
메자닌투자, 에쿼티파이낸싱, 부채금융 등 다양한 M&A금융지원

국내 첫 디지털 M&A플랫폼인 '피봇브릿지'는 M&A금융 및 중소벤처기업 자금조달 매칭 플랫폼 '펀드버져(FundBuzzer)'의 특허출원이 최근 등록되었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2023년 7월 해당 특허를 출원했다.

피봇브릿지는 국내 첫 M&A자율매칭시스템이다. 플랫폼에 공고된 비실명 기업매물에 관심기업이 거래의향을 직접 밝히고, 매도측 협상 수락시 플랫폼 컨설턴트가 참여한다. 즉 일체의 중개인을 배제함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무엇보다 M&A진행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

피봇브릿지 M&A금융신청 모듈, 전문가용 투자제안서가 자동으로 만들어지며 맞춤의 투자자를 자동으로 찾아간다. 〈제공: 피봇브릿지〉
피봇브릿지 M&A금융신청 모듈, 전문가용 투자제안서가 자동으로 만들어지며 맞춤의 투자자를 자동으로 찾아간다. 〈제공: 피봇브릿지〉

이번 특허는 M&A금융지원을 위해 출원됐다. 통상의 M&A과정 중 인수자는 본인자금, 전략적 재무투자자(SI, FI), 인수금융 등을 활용하게 되는데 기업이 이들 투자자를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특히 자금의 규모, 인수목적별 투자자가 천차만별이다

펀드버져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메자닌투자, 에쿼티파이낸싱, 부채금융 등 다양한 자금조달 방법과 이를 지원하는 금융기관을 맞춤 검색하여 투자제안서를 자동 발송한다.

피봇브릿지는 공기관, 기업단체, 회계법인, PE,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60여곳 단체와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M&A중개망이기도 하다.

장미경 경영지원본부장은 “금번 특허는 급변하는 디지털 M&A금융시장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관련 서비스의 고도화와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