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인망가가 올해 상반기 일본 전체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글로벌 모바일 앱 조사업체 데이터닷에에아이에 따르면 라인망가가 일본 전체 앱 마켓(게임 포함) 기준 올 상반기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라인망가는 지난해 5월 일본 전체 앱 마켓(게임 포함) 1위에 오른 후 같은 해 하반기에는 전세계 만화·소설 앱 매출 1위에 올랐다.
라인망가는 '입학용병', '재혼황후' 등 인기 한국 웹툰을 일본 히트작으로 키워내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올해 초에는 현지 전자 만화 에이전시 '주식회사 넘버나인'에 투자하고 지분을 확보하며 현지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주식회사 넘버나인은 일본 웹툰으로 글로벌 히트작 반열에 오른 '신혈의 구세주'를 배출한 웹툰 스튜디오를 보유했다.
한편, 라인망가와 이북재팬을 운영하는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의 매출도 견고하게 성장하며 현재 웹툰 엔터테인먼트 전사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1분기 기준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의 유료 콘텐츠 매출은 유료 이용자(PU)와 인당 유료 구매액(ARPPU)이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8% 성장한 1억 5040만달러(약 2056억 4192만원)를 달성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