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브로드밴드가 소상공인 전용 인터넷 상품 '든든 인터넷'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든든 인터넷'은 사업장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보상하는 소상공인 전용 안심 요금제다. 인터넷 서비스와 금융 사기 피해 및 매장 기기 수리 보상 혜택을 결합했다.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요금 인상없이 기존 요금과 동일하게 가입할 수 있다.
피싱 등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계좌 부당 인출이나 카드 부당 사용 등의 금전피해를 입으면 연 1회 최대 300만원 한도로 보상받을 수 있다. 기가 계열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매장 내 POS, 카드결제 단말, PC, 노트북, TV 고장으로 인한 수리시 약정 내 1회 최대 50만원까지 수리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요금제는 총 6종으로 인터넷 속도(100M·500M·1G)별 와이파이 또는 윙즈(와이파이 증폭기)를 선택할 수 있다. 보상 혜택이 모두 포함된 '든든 기가라이트' 이용 요금은 3년 약정시 월 3만4100원이며, IPTV 결합시에는 월 2만8600원, 요즘가족 결합시에는 월 2만3100원까지 추가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든든 인터넷' 가입 대상은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 비영리단체이며, 사업자등록증 주소와 인터넷 설치 장소가 일치해야 한다. 1년 이상 약정이 필요하며, 기존 고객은 약정 갱신 시 가입할 수 있다.
송정범 SK브로드밴드 SOHO&SE 담당은 “든든 인터넷은 소상공인의 걱정과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