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테크노파크는 지역 대표 콘텐츠 기업 8곳과 함께 일본 '콘텐츠 도쿄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에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인천TP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 △집쇼코리아 △샵팬픽 △클라바타 △코코팡 △브이레코드 △그래솔루션 △유기지능 스튜디오 △퀘이자 등 콘텐츠 기업 8개 사와 공동 부스를 마련했다. 이 전시 참가와 함께 투자자 비즈매칭, 현지 기업 네트워킹, 기업설명회(IR) 데모데이 참가, 바이어 대상 피칭 등 다양한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도 동시 운영했다.
참가 기업은 개별 부스를 중심으로 약 1000건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현지 바이어 및 파트너사와 활발한 상담을 나눴다.
집쇼코리아는 일본 몰입형 콘텐츠기업 '투핸즈메타'와 자사 게임 'Color to life'의 현지 유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샵팬픽은 반다이남코, 대신 등 일본 기업들과 3차원(3D) 기술·콘텐츠 유통 협력을 논의해 MOU 체결을 준비 중이다. 클라바타도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기능을 앞세워 건설, 자동차, 플랫폼 등 다양한 현지 산업군과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인천TP는 향후에도 지역 콘텐츠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투자자 네트워크 확장 등 다양한 글로벌 지원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콘텐츠 도쿄 참가를 통해 인천 콘텐츠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했다”며 “실질적 MOU, 협력 논의 등 본격적인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비즈매칭, IR 피칭 등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지역 콘텐츠 기업의 해외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