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파이브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미파이브는 이르면 연내 상장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과 UBS증권이다.
세미파이브는 주문형반도체(ASIC) 설계 전문 기업으로, 삼성전자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설계 협력업체인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DSP)'다. 자동화 기반 시스템온칩(SoC) 설계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성능컴퓨팅(HPC)용 칩을 공동 설계·양산하고 있다. 지난해 111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차세대 ASIC 시장에서 혁신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