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온닷컴은 화면 인식 기반 테스트 자동화 플랫폼 '디지털 트윈(DT) 테스트 플랫폼'을 출품했다.
DT 테스트 플랫폼은 수작업 중심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품질 검증 방식에서 발생하던 오류 등을 해결하는 솔루션이다.
멀티모달 AI를 활용해 이미지와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 이미지와 텍스트 간 의미 유사성을 분석하고 오류 화면을 자동으로 식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동화뿐만 아니라, 테스트 흐름 시각화(서비스 블루프린트), 오류 트래킹, 보고서 자동 생성까지 지원한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브라우저나 단말기를 선택해 즉시 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고, 별도 설치나 복잡한 설정 없이 직관적인 UI로 테스트를 구성할 수 있다. 또한 코딩이 필요 없고, AI가 실시간으로 오류를 찾아내고 흐름을 자동 구성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안정적으로 테스트를 완수할 수 있다.
또한 DT 테스트 플랫폼은 사용자 기반 라이선스를 적용해 조직 규모나 팀 특성에 따라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는 금융, 통신, 전자상거래, 공공 정보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에 맞춤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공공 및 민간 정보기술(IT) 프로젝트의 품질 확보와 오류 예방을 위한 테스트 감리 업무에 최적화돼 있다.

파이온닷컴은 DT 테스트 플랫폼을 시작으로, 다양한 UI 인터페이스와 콘텐츠 유형을 지원하는 전문 QA 자동화 제품군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우선 설계 중인 모바 테스트(mova-test)는 OpenAI의 위스퍼(Whisper) 모델을 활용한 음성 기반 UI 테스트 솔루션이다.
사용자의 음성을 실시간 텍스트로 변환하고 명령어에 따른 UI 반응을 자동으로 검증한다. 금융·교육·헬스케어 분야에서 음성 인터페이스 사용이 늘면서, 음성 시나리오 QA 수요에 대응하는 실무형 도구로 개발하고 있다.
모바 렌즈(mova-lens)는 영상 콘텐츠 내 이미지, 자막, 내레이션, UI 요소를 멀티모달로 분석하는 도구다. 광고 검수, 교육 콘텐츠 검증 등 시각 흐름 기반 QA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철재 파이온닷컴 대표는 “제품군을 테스트 자동화부터 오류 추적, 콘텐츠 검증, 성능 분석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QA 분석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