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드, 차세대 충격파 리프팅 '클레오 리프탄' 공개

리메드는 지난 19일 조선팰리 강남에서 열린 전자광학 분야 글로벌 행사인 '2025 ICS(International Cleo Symposium)'에서 차세대 충격파 리프팅 기술인 '클레오 리프탄'을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

클레오 리프탄은 리메드가 5년간 25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기술로, 1회 충격파로 14개 지점을 동시에 자극할 수 있는 '멀티포인트 충격파 시스템'을 적용했다.

기존 통증치료용 충격파 장비가 단일 포인트 자극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이 장치는 광범위한 면적에 에너지를 균등 분포시켜 시술 속도는 15배 빨라지고, 통증은 줄인다. 특히 피부 조직 내 수백 개의 마이크로버블을 형성시켜 '공동화(Cavitation) 현상'을 유도함으로써 피부세포의 재생 신호를 자연스럽게 활성화시키는 비열적 재생 메커니즘이 특징이다.

리메드 '클레오 리프탄'
리메드 '클레오 리프탄'

이 기술은 부위별 해부학적 특성에 맞춰 에너지 강도, 자극 깊이, 샷 수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기존 장비들이 구현하지 못했던 근막층 타겟팅이 가능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50여 명의 피부과 전문의가 참여해 그동안 치료 경험과 데이터를 토대로 기존 치료법을 넘는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된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시술 직후 눈에 띄는 리프팅 효과가 관찰됐으며, 4~6주 후 콜라겐 및 엘라스틴 재생에 따른 장기적 피부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또 HIFU, RF 등 타 시술과의 병행이 가능하다.

이근용 리메드 대표는 “클레오 리프탄은 피부 스스로의 회복력을 끌어내는 정밀 재생 기술로, 미용의료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으로 경쟁하는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