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젼시스템은 세방과 45억원 규모 주식을 맞교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2022년부터 세방그룹 계열사인 세방리튬배터리의 이차전지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데,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주식 교환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생산 라인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하이비젼시스템은 세방리튬배터리 생산 라인 3개를 수주한 바 있으며, 양사는 이차전지 이외에 종합물류까지 협업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세방 주력 사업은 화물 운송으로 여기에 하이비젼시스템의 검사 장비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 향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세방은 중량물 운송과 배터리 물류 관리에 하이비젼시스템의 고속 모션 제어와 딥러닝 기반 검사 기술을 결합, 물류와 검사를 '원스톱'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는 “세방그룹과 종합물류 사업으로 전략적 협력 관계를 확장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솔루션 제공으로 양사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