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 벤처'에 단비…벤처금융포럼, 상반기 125억 유치 지원 성과

벤처기업의 자금 조달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운영된 '벤처금융포럼'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포럼을 통해 총 125억 원 규모의 투자 및 금융 연계 실적이 창출되며, 벤처기업들의 스케일업에 실질적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협회(회장 송병준)는 22일 '2025년 상반기 벤처금융포럼' 운영 성과를 이같이 밝혔다.

벤처금융포럼은 2023년 7월 첫 출범 이후 벤처기업에 특화된 금융 지원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누적 투자 유치액만 1117억 원을 넘겼다.

지난 4월에 열린 제 14회 벤처금융포럼에서 투자자 및 전문가 상담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지난 4월에 열린 제 14회 벤처금융포럼에서 투자자 및 전문가 상담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올해 상반기에는 총 4회의 IR 발표회와 53건의 1:1 투자자 미팅, 29건의 전문가 상담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참여기업 중 5개사가 총 65.7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18개사는 보증 및 대출 연계로 59.4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투자 유치에 성공한 한 참가기업은 “투자자의 선정으로 IR 발표 기회를 얻어 더 의미 있었다”며 “투자 상담에서 진행한 구체화된 사업 소개와 생산적 논의가 실제 투자유치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는 “벤처금융포럼은 벤처기업들의 스케일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벤처기업들이 성공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오는 8월 12일 제17회 포럼을 시작으로 총 4차례 벤처금융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매회 IR 발표와 투자자·전문가 미팅 외에도, 실무 중심 특강이 마련된다. 8월에는 이종주 나우로보틱스 대표의 '창업-성장-IPO 전략', 9월에는 이종건 법무법인 이후 대표변호사의 '상법 개정안 및 법률 이슈' 특강도 예정돼 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