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지난 23일 전라남도 완도에 위치한 해양바이오본부에서 지역 특산물인 김, 미역, 다시마 제품의 캐나다와 베트남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적식은 진흥원 육성기업인 바다명가의 캐나다(2만5000달러) 및 베트남(누적 5만5000달러) 수출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 바다명가는 지난 5월에도 태국으로 20만8000달러 규모의 수출을 달성하며 글로벌 수산식품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수출성과는 해양수산부의 전남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의 연계지원을 통해 이뤄진 결실이다. 바다명가는 두 지원사업으로 수출 대상국의 수요에 맞춘 제품 개선과 인증 확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전남바이오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수산 가공기업에 특화된 맞춤형 지원프로그램과 유망기업의 집중 육성의 성공 사례”라며 “앞으로도 해외 판로 개척과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 해양수산 창업 투자 지원사업은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목포시의 매칭 사업으로 (재)전남바이오진흥원,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수행하고 있다. 전남도내 해양·수산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 및 초기 자금 지원 △기술 개발 및 아이템 투자 유치 △해외시장 개척 △국내외 박람회 참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