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한 잔에 4만원에 판매되는 고가 커피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커피는 영국 커피 브랜드 '워치하우스(WatchHouse)'가 선보인 '라 네그리타(La Negrita)'로, 희귀한 게이샤(Gesha) 품종 원두를 사용해 최대 5년에 걸쳐 생산됩니다. 추출 전에는 36시간의 발효 과정을 거치며, 매장에서는 녹차 클렌저와 함께 전용 트레이에 담겨 제공됩니다.
업체는 “과학적 추출과 고난도 작업이 반영된 가격”이라고 설명하지만, “맛은 훌륭하지만 가격은 과하다”는 평가와 함께 “산미가 강하고 부담스럽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인근 거리에서는 2,700원짜리 커피를 파는 노점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노점 상인은 “커피는 결국 간단한 한 잔이면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