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켐은 올해 약 170억원의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AMPC 수령액은 전해액 생산 예상치를 기준으로 추정한 수치다. 회사는 2023년과 2024년 각각 98억원과 162억원 AMPC를 지급받았고, 올해까지 누적 규모는 43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AMPC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현지에서 배터리를 생산·판매하는 기업에 제조 비용 일부를 현금성 세액공제로 지급하는 제도다.
엔켐은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해액이 AMPC 품목인 전극 활성 물질로 인정받아 수혜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전해액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필수 소재다.
AMPC는 이차전지 수요 감소로 영향을 받고 있는 엔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회사는 국내 배터리 소재사 중 AMPC 혜택을 받는 기업은 유일하다고 부연했다.
엔켐 관계자는 “북미 현지화 전략을 위해 조지아 공장 이외에 미국 인디애나주와 테네시주 등 주요 배터리 고객사 공장 인근에 생산 거점 확장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