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콘텐츠진흥원 뉴욕 비즈니스센터는 뉴욕한국문화원·링컨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6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 댐로쉬 파크 야외공연장에서 '2025 K-뮤직 나이트' 공연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링컨센터의 대표 축제인 '썸머 포 더 시티'의 공식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와 함께 2000여명의 현지 관객이 현장을 찾았다.
올해 공연에는 '김창완밴드'를 비롯해 '터치드', '먼데이 필링'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였다.
콘진원은 한국 대중음악 산업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북미·유럽 등 주요 권역의 문화 거점과 연계한 공연 및 교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콘텐츠의 흥행으로 한국 음악의 대중적 인지도가 더욱 높아진 상황에서, 록 장르 공연을 통해 K-팝의 또 다른 가능성을 북미 관객에게 확인시켰다.
이양환 콘진원 뉴욕 비즈니스센터장은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한국 음악을 소개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K-팝과 K-콘텐츠가 글로벌 대중문화 속에서 더욱 자연스럽게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