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가 유럽연합(EU)과의 연구협력을 본격화한다. 국토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국토교통 국제협력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 사전 설명회'를 열고 국내 연구자의 참여 확대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19일 열리는 행사는 한국이 세계 최대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으로 가입한 뒤 처음 마련된 공식 자리다. EU 회원국과 동일한 조건으로 다자간 국제공동연구에 참여할 수 있게 된 만큼, 국내 연구자에게 사업 구조와 참여 전략을 직접 안내한다.
설명회에서는 2026년 신규과제 공고 계획과 함께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 개요, 파트너십 지원 경험, 매치메이킹 및 제안서 작성 가이드가 공유된다. 연사로는 라이너 베슬리 주한EU대표부 참사관, 김주영 과학관, 김명순 국가연락관, 박윤미 서울대 교수, 이석환 동아대 교수, 토마스 비엘 스위스 NET사 대표 등이 참여해 협력 방향과 실질적인 참여 노하우를 제시한다.
국토부는 2026년까지 도시혁신(DUT), 청정에너지(CET) 등 호라이즌 유럽 파트너십을 비롯해 한-스페인 양자협력, 성과확산형 국제공동연구 등 100억원 규모의 국제협력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경 국토부 미래전략담당관은 “국토교통 국제협력 연구개발사업은 국내 연구자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기술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더 많은 연구진이 국제공동연구에 도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