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레드미 패드2' 출시...대학생 겨냥 저가 태블릿 공세

샤오미 레드미 패드2
샤오미 레드미 패드2

샤오미코리아가 국내 대학생·청년층을 겨냥한 보급형 태블릿 공세에 나선다. 개강 시즌에 맞춰 신제품을 선보이고, 올 하반기 10만원대 초저가 신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실속형 라인업을 강화해 프리미엄 중심의 국내 태블릿 시장 판도를 흔들지 주목된다.

샤오미코리아는 18일 '레드미 패드2(Redmi Pad 2)'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11인치 2.5K 디스플레이와 쿼드 스피커, 샤오미 운용체계(OS) 하이퍼OS 2 기반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갖춘 보급형 제품이다. 화면 밝기 600니트, 90Hz 어댑티브 싱크 주사율, TUV 라인란드 인증 DC 디밍 디스플레이 등 시각적 몰입감을 강화했다. 프로세서는 미디어텍의 헬리오 G100 울트라가 탑재됐다.

레드미 패드2 강점은 9000mAh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다. 샤오미에 따르면 최대 17시간 연속 동영상 시청, 234시간 음악 재생, 86일간 대기 상태를 지원한다. 실사용 기준 하루 종일 영상 콘텐츠를 보거나 강의 수강, 독서, 음악 감상을 하더라도 배터리 부족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설명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4GB+128GB 모델이 21만9800원, 8GB+256GB 모델은 26만9800원이다.

샤오미는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학생 대상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학생 인증 고객에게 레드미 패드2를 최대 15%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내달 14일까지 구매자 전원에게 정품 커버를 무상 제공한다. 또 스타일러스 펜 '레드미 스마트 펜' 10%할인 판매도 진항핸다. 학업·강의·콘텐츠 소비 등 태블릿 수요가 집중되는 대학생·청년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의도다.

샤오미코리아는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축적한 '가성비 브랜드' 이미지를 태블릿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프리미엄 라인업이 다수인 국내 태블릿 시장에 실속형 제품을 선보이며 틈새 수요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또 올 하반기에는 10만원대 초저가 태블릿도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샤오미가 국내 고가 제품 위주 태블릿 시장에서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을 내놓는 것 같다”면서 “학생 대상 마케팅과 저렴한 신제품이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 같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