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공급 홍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LH 분양 주택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LH 전용관'을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직방 안성우 대표와 LH 이한준 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직방과 호갱노노 플랫폼의 정보 탐색 편의성과 LH의 주택 공급 역량을 결합해 국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직방과 호갱노노의 '분양' 서비스는 전국 신규 분양 단지의 일정, 가격, 타입, 청약 경쟁률, 학군·교통 등 주변 여건까지 상세히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직방은 LH 공식 홈페이지뿐 아니라 민간 앱까지 정보를 제공하는 채널을 확대하게 된다.
직방은 연내 직방·호갱노노 앱 내 'LH 전용관'을 개설해 신규 공공분양주택, 선착순 분양 주택·상가 등 다양한 공급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공공분양을 넘어 건설·매입·전세·임대주택 정보까지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LH와 주택공급 데이터를 공유해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며 “부동산 서비스 산업과 국내 프롭테크 수준을 높이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