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가 21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5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발행주식 총수 대비 약 2.5%에 해당한다. 나무가는 2023년 10월 이후 6번째로 자기주식을 매입했다. 그동안 나무가는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5차례에 걸쳐 총 250억원(발행 주식 총 수 약 12%)의 자기주식을 취득한 뒤 모두 소각했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주식 수 감소를 통해 주당 가치 상승 효과를 낼 수 있다. 신탁을 통한 분할 매입은 주가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
이동호 나무가 대표는 “주주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책임경영을 이어가며 국내 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추진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