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서재필 기념관·한화 조선소 연이어 방문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방미 사흘째인 26일(현지시간) 오후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워싱턴DC를 떠나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애국지사 서재필 박사의 기념관을 찾는다. 이는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6년 만에 현직 대통령의 방문이다.

서재필 박사는 1896년 고종의 지원을 받아 독립신문을 창간하고 독립문 건립과 만민공동회 개최 등에도 앞장선 인물로 1951년 펜실베이니아주 몽고메리병원에서 별세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미 조선산업 협력의 거점으로 부상한 한화 필리조선소를 시찰한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12월 1억 달러(약 1천400억원)를 투자해 이 조선소를 인수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 해양청이 발주한 국가안보 다목적선 명명식에 참석하고 미 정부 고위급 인사와 조선소를 둘러볼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해당 선박은 한미 간 조선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마스가(MASGA) 프로젝트로 시작되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이튿날 이곳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양국의 긴밀한 조선 협력을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귀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한국 시간으로 28일 새벽 서울공항에 도착하면 숨 가빴던 3박 6일의 순방 일정이 막을 내린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