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0.7% “한미 정상회담 성과 있었다”…긍정 평가는 53.1%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방명록 작성 때 쓴 만년필을 선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방명록 작성 때 쓴 만년필을 선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국민 다수가 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관해 물은 결과 응답자의 60.7%가 '성과 있었다'고 답변했다. '성과가 없었다'는 응답은 34.6%에 그쳤다.

구체적으로는 조선업·제조업 등 경제 협력 확대(18.0%)를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뒤를 이어 △정상 간 개인적 신뢰 구축(14.0%) △북미 대화 및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13.9%) △한미일 동맹 간 협력 강화(10.5%) 등이 꼽혔다.

한미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의견도 과반을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의 53.1%가 이를 긍정적으로 봤다. '매우 잘했다'는 응답은 37.6%였고 '잘한 편'이라는 응답은 15.6%였다.

부정 평가 비율은 41.5%(매우 잘못했음 27.9%·잘못한 편 13.6%)였다. '잘 모른다'는 답변은 5.4%였다.

나이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긍정 평가가 각각 67.5%, 67.8%로 높았다. 반면 18~29세에서는 부정 평가 비율이 58.8%에 달했다. 이는 전 연령대 중 부정 평가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5.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