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I, 지역 제조 DX이끈다…국가R&D과제 전년 상반기 대비 40% 증가한 235억원 확보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원장 송규호)은 국가R&D 과제 기획·공모를 통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약 40% 증가한 23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올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로봇·모빌리티 분야 등 미래산업 R&D를 통해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DX)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DMI가 상반기에 확보된 예산은 전액 국비다. AI·로봇·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 분야에 집중 투자해 지역 제조업의 DX와 산업 대전환의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전경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전경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AI 기반의 양팔로봇 탑재형 자율주행 AMR 개발, 로봇 비전시스템 적용 절삭공구의 마모계측 AI 솔루션 개발 및 성능평가, 북미 전기차 부품 시장 대응을 위한 경량소재 후드 힌지의 로봇 성형 자동화 공정 개발 등 핵심 과제에 투입된다.

이를 통해 제조업 생산성을 높이고, 빅데이터 기반 가공산업과 미래 모빌리티 전동화 산업 등 새로운 성장축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송규호 DMI 원장은 “DMI는 기업 맞춤형 '실핏줄 R&D'를 통해 지역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증과 연구지원을 확대해 지역 제조 AI 확산과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DMI는 2001년 설립된 지역 연구기관으로, 기업 맞춤형 실용화 기술개발과 양산 기술지원에 주력해 왔다. 현재 약 75명의 연구진(석·박사 90%)이 기계로봇, 뿌리·금형, 소재응용, 첨단공구·가공, 미래자동차, 에너지산업 등 6대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및 기업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