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2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한-아세안 지식재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3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8차 한-아세안 특허청장회의'를 계기로 아세안 회원국 특허청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지식재산 정책을 소개하고 기업, 변리사 등에게는 아세안 지식재산 제도, 분쟁해결 제도, 아세안 진출 전략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 한국과 아세안이 시장 확대 및 다변화라는 공통 과제에 직면해 있으며, 지식재산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은 혁신성장, 기술거래·이전, 공정한 시장질서 등을 양 시장에서 함께 조성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해 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 수온 비찌어(Suon Vichea, 캄보디아 청장) 아세안 지식재산 협의회(AWGIPC)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국내 전문가들의 한국 지식재산 활용·보호 정책 및 사례 공유, 아세안측의 아세안 지식재산 제도 설명 및 호치민 IP센터장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지식재산 전략 발표도 진행됐다.
이밖에 국내 기업이 보유한 위조상품 유통 방지 기술을 국내외로 확산하기 위한 전시회도 동시 진행했다.
아세안 및 국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홀로그램, 워터마크, 정품인증라벨 등 보안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전시하고, 정보통신기술(IT)과 보안기술을 결합시켜 기업 마케팅, 유통 관리 등에 활용하는 서비스도 시연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한국과 아세안 지식재산 정책 및 제도를 함께 논의함으로 양측의 상호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아세안 진출 우리 기업이 지식재산 전략을 잘 수립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 공유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