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에서 4개 과제에 선정됐다.
의대를 보유한 연세대는 기존 강점인 인공지능(AI)·바이오(BIO) 클러스터 혁신 생태계 확산 과제뿐만 아니라 △글로벌 산학협력 선도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 △첨단·미래 산업 외국인 인재 유치 등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한다.
눈에 띄는 점은 4개 사업 모두 단독 형태가 아닌 컨소시엄 형태라는 것이다. 연세대 라이즈를 총괄하는 이원용 연구부총장은 “라이즈의 취지 자체가 여러 대학이 힘을 합쳐서 나가자는 동반 성장의 철학이 담겨 있다”며 “연구중심대학인 연세대의 강점과 타 대학의 강점이 더해지면 시너지가 날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연세대 라이즈의 비전은 '서울을 혁신하고 세계와 연결하는 기업가적 대학 플랫폼'이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기업가적 대학'은 변화하는 산업의 패러다임과도 맞물려있다. 연세대는 기업가적 대학으로서 창업·기술이전·기술지주회사 확대 등 창업 생태계 조성을 특성화하고, 전략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도 집중한다. 이를 통해 △지역·산업 혁신 △글로벌 인재 양성 △서울 라이즈 특화 △글로벌 리더십·임팩트 강화라는 목표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에듀플러스]라이즈,혁신의 길목에 서다<3>연세대 “의대·AI·BIO 한 캠퍼스…서울을 바꿀 '기업가적 대학' 실험”](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8/29/news-p.v1.20250829.8acb820f59b844dca4460dcf81c5414f_P1.png)
연세대가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은 AI·BIO 클러스터 혁신 생태계 확산이다. 연세대는 의과대학, 공과대학, 자연대학, AI대학이 모두 한 캠퍼스에 모여있다. 세계에서 찾기 힘든, 첨단 기술이 집약된 '원 캠퍼스'는 연세대의 강점이다.
또 다른 하나는 연구혁신 중심 초연결 협력대학이다. 첨단분야에 글로벌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창업 생태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대학과 지역 창업 간 인프라에 투자를 연계하고, 글로벌 협력을 위한 서울형 초연결 혁신 모델을 만든다.
라이즈의 취지에 맞춰 연세대는 '라이즈 지산학연병 협의회'를 꾸렸다. 지자체는 서울시를 비롯해 서대문구와 서부권 서울창업허브, 산학협력은 서울에 있는 IT·테크 분야의 글로벌 기업과 지역 기업, 대학은 이화여대·건국대·서울과기대·중앙대·서강대 등 컨소시엄을 이룬 대학이 함께 움직인다. 연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해외 연구소와 손을 잡는다. 연세세브란스, 중앙대의료원, 건국대병원, 이화여대의료원도 병원의 한 축으로 역할을 맡는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