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명수, 이하 KBIOHealth)은 3일~4일 이틀간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신약개발 데이터 및 알고리즘 활용 실습 교육과정'을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바이오의약품 충북 오송 특화단지 재직자 전문인력양성' 목적으로 화학·바이오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협력해 KBIOHealth가 주관했다.
교육과정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주요 내용은 △AI 기반 약물 표적 발굴 이론 및 실습 △유전체 데이터 기반 신약 개발 실습 △빅데이터 활용 모델링 실습 등이 포함됐다.
참여자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직무 전문성을 높이는 기회를 얻었다.
KBIOHealth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산업계의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형 교육 콘텐츠를 지속해 개발하고, AI와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의 현장 실무 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재직자 전문인력양성과 AI 기반 교육을 긴밀히 연계해 나가겠다”라며, “미래 산업을 선도할 융합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