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비위 2차 가해 논란' 최강욱, 與 교육연수원장 사퇴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교육연수원장이 24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나와 걷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교육연수원장이 24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나와 걷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성 비위 사건에 대한 2차 가해성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일었던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결국 사퇴했다. 최 원장은 임명된 지 한 달도 안 돼 물러나게 됐다.

최 원장은 7일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 이유 불문, 많은 부담과 상처를 느낀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 생각한다”며 “자숙하고 성찰하겠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지난달 31일 조국혁신당 대전·세종시당 행사에서 당내 성비위 사건을 두고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4일 당내 윤리감찰단에 긴급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최 원장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아들에게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써줬다는 혐의로 지난 2023년 9월 대법원에서 집행유예가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후 이재명 정부 첫 광복절 특사 명단에 올라 사면된 최 원장은 지난달 18일 정 대표로부터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에 임명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오는 8일 진상 조사 결과를 정 대표에게 보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