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박용재 산학연구교수, '직업능력의 달' 대통령 표창

우수훈련기관 선정·컨퍼런스 사례 공유 등 성과 축적
기업 협약 기반 맞춤 과정 운영, 취업 연계 강화 추진

박용재 인하대 산학연구교수가 '2025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고 기념 촬영했다.
박용재 인하대 산학연구교수가 '2025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고 기념 촬영했다.

인하대학교는 박용재 산학연구교수가 '2025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근로자의 직업능력 개발과 숙련기술 장려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1997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다. 올해 기념식은 2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박 교수는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에서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과 K-디지털 트레이닝의 실무 책임을 맡아 직업훈련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교육 품질과 취업 연계를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래인재개발원은 2021년 우수훈련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박 교수는 2023년 고용노동부·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주최한 K-디지털 트레이닝 콘퍼런스에 연사로 초청돼 사례를 공유했다.

미래인재개발원은 훈련생이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직무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게임 3차원(3D) 그래픽·기획·프로그래밍 등 게임산업 분야 훈련과정과 함께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과 협약한 전력 전장 엔지니어 과정,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협약한 반도체 공정기술 엔지니어 과정 등을 통해 수요 기반의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왔다.

2024년 11월에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이 기관을 방문해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를 청취했다.

박용재 교수는 “이번 표창은 훈련생 한 사람, 한 사람을 중심에 두고 최선을 다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더 발전한 훈련과정으로 많은 인재가 성공적인 커리어의 첫걸음을 내딛도록 책임감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