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BMW, IAA서 공동 개발 자율 주행 시스템 공개

퀄컴은 BMW 신형 'iX3'에 공동 개발 자율 주행 시스템 '스냅드래곤 라이드 파일럿'을 적용했다.
퀄컴은 BMW 신형 'iX3'에 공동 개발 자율 주행 시스템 '스냅드래곤 라이드 파일럿'을 적용했다.

퀄컴이 유럽 모빌리티쇼 IAA 모빌리티에서 BMW그룹과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AD) 시스템 '스냅드래곤 라이드 파일럿'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최초 적용 차량은 BMW 전기차 'iX3'다. 퀄컴 스냅드래곤 라이드 시스템 온 칩(SoC)을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양사가 공동 개발한 최신 스냅드래곤 라이드 AD 소프트웨어 스택을 활용했다.

신차 안전도 평가(NCAP)에서 요구하는 안전 기준을 충족하며 레벨 2+ 고속도로·도심 NOA(navigation on autopilot) 기능까지 지원한다.

무선(OTA)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완성차 제조사가 자사 차량에 맞춤 설정할 수 있는 스냅드래곤 라이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도 제공된다.

스냅드래곤 라이드 파일럿은 현재 60개국 이상에서 사용 승인됐다. 퀄컴은 내년까지 이를 100개국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