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혁신센터, '충남 스타트업 10년 성과 공유와 도약의 장 마련'…제5회 컨퍼런스 개최

김윤우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충남혁신센터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장관상 등 표창을 수여했다.
김윤우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충남혁신센터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장관상 등 표창을 수여했다.

'창업 컨설팅·교육 3만1492명 지원, 보육·지원 기업 2108개사 육성, 4개 펀드 결성(106억원),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TIPS) 선정기업 13개 배출, 직접투자 33개 기업(64억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남혁신센터)가 스타트업, 투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문을 연 이후 10년 동안 거둔 충남 도내 스타트업 지원 성과를 되돌아보는 '제5회 충남 스타트업 컨퍼런스'를 9일 개최했다.

올해 충남 스타트업 컨퍼런스 주제는 창립 10주년 기념을 맞아 '그동안의 10년, 앞으로의 10년'으로다.

강희준 충남혁신센터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지역창업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수많은 도전과 성과 속에서 성장을 거듭해왔다”면서 “앞으로 충남특화형 AI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등 충남이 창업과 혁신의 중심지로 발전하게끔 노력한다”고 말했다.

김윤우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도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도약을 위해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창업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충남혁신센터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청남도 내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미스릴)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어라운드블루, 모터이엔지, 청생연분) 등 시상식이 열렸다.

특별강연에선 전석재 슈카친구들 대표가 '스타트업,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하나'를 주제로 발표했다. 전 대표는 “지역 스타트업 성장은 △입시 경쟁 과열 축소 △지방 일자리 증가 △저출산 해결 단초 △잠재 성장률 증가 등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준 충남혁신센터 본부장과 문성화 UDIMPACT 부사장은 지역 창업 생태계 성과와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전남·서울·경남 등 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들이 참여해 지난 10년 성과와 비결을 공유하고 향후 10년 성장 전략과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끝으로 통합 데모데이에선 충남혁신센터 육성기업이 IR 발표를 했다. 투자자와의 1대 1 밋업을 진행하는 등 지역 창업 생태계 성과를 공유하고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장이 마련됐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