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바이노베이션은 각기 다른 병원에서 시행한 건강검진 기록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 '착한의사'로 의료 혁신을 이끈다.
착한의사는 검진 병원에 상관없이 주요 지표 수치와 소견을 시계열로 관리할 수 있다. 검사 항목을 표준화해 병원별 호환성을 높인 덕분이다. 회사는 전체 검진센터의 약 35% 수준인 352개 건강검진 병원과 제휴를 맺었다. 이용자는 업계 최초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AI 기능도 적용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방대한 검진 결과를 학습한 생성형 AI 모델이 건강검진 후 다양한 궁금증에 답변해준다. 유소견자를 분류해 신약 개발 대상이 되는 환자를 추적하고, 내시경 용종 치료 시 보험금을 자동 청구하는 등 제약사·보험사와 협업 모델도 구축했다.
비바이노베이션은 재직 회사 지원을 받지 못하는 중소기업 근로자와 전문직, 프리랜서 등을 공략 대상으로 삼았다. 병원 검색과 검사 항목 추천, 예약 대행, 추적 관찰 등 기능을 제공해 귀찮고 불편했던 건강검진 절차를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놓치면 안 되는 추가 검진을 연결해 병원 추가 매출 창출에도 기여한다.
박한 대표는 “매년 건강검진을 다시 예약하는 서비스에 집중한 결과 매출이 빠르게 성장했다”면서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으로 기업간거래(B2B) 검진 시장 판도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