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오산시는 최근 안산시 오이도·대부도 일원에서 '2025년 제1회 미혼남녀 만남행사 SOLO만 오산'을 열어 8쌍의 커플을 성사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단순한 교류가 아닌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청년층의 만남 기회를 넓히고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직접 주관해 신뢰성 있는 만남의 장을 기획·추진했다.
참가자는 오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직장인 또는 오산시 소재 기업체 재직자 중 만 27~39세 미혼남녀 32명(남 16명·여 16명)으로 구성됐다. 신청 과정에서 재직증명서·주민등록초본·혼인관계증명서를 제출받아 신원을 철저히 검증했다.
행사는 바닷가 여행 콘셉트로 △전문가 연애 코칭 △커플 레크리에이션 △1대1 산책 △스피드 데이팅 △커플 게임 등으로 구성돼 몰입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행사 직후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2% 이상이 전반적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89%는 결혼과 만남에 대한 인식 변화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현장에서 8쌍의 인연이 성사돼 매칭률 50%를 기록했다.
'SOLO만 오산'은 지난해 시작해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총 3회 운영으로 33쌍의 '썸매칭'이 성사됐고 실제 결혼으로 이어진 사례도 나왔다. 올해는 2년 차로 총 3회 일정이 준비됐으며, 이번 1회차에 이어 오는 11월에 2·3회차가 연이어 열린다.
이권재 시장은 “이번 행사가 청춘 남녀들이 새로운 만남을 통해 인연을 이어가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오산시가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