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산업부·HL그룹·무보와 관세 피해 협력업체 수출금융 지원

지난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상생 협력 수출금융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박정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상생 협력 수출금융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박정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하나은행(행장 이호성)은 HL그룹, 한국무역보험공사와 미국 관세 부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상생 협력 수출금융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정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미국 관세 조치로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부품업계 수출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유동성 지원을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수출 공급망 강화는 물론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60억원)과 HL그룹(20억원)은 총 80억원을 공동 출연해 1000억원 규모 수출금융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HL그룹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수수료·환율 우대 등 자금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금융혜택이 제공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지난 8월에 이어 미국 관세 부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과 기업이 공동 출연하는 두 번째 사례로, 금융이 필요한 곳에 보다 다양하고 신속하게 자금을 공급해 나갈 예정”이라며 “하나은행은 국내 최고 수준의 외국환 역량을 바탕으로 수출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