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메타버스지원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10월 13일부터 11월 26일까지 나주와 순천에서 '메타버스 캠퍼스'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남도민, 메타버스 관련 기업 재직자, 관련 학과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무료 과정이다. 교육생들은 가상융합산업(메타버스)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이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기술을 체험·습득할 수 있다. 신청은 구글 폼 작성,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전남 메타버스 캠퍼스'는 어도비 공인 자격증인 'ACP 자격' 취득을 목표로 한다. ACP 자격은 총 7종으로 구성했다. 이 가운데 수요가 높은 △디자인 편집(Photoshop) △일러스트레이션(illustrator) △영상 편집(Premiere Pro) △시각 효과 및 모션 그래픽 제작(After Effects)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생은 관심 분야를 선택해 집중 학습할 수 있으며, 희망하는 1개 분야의 자격증 취득을 지원받는다.
교육은 기초교육 과정과 자격교육 과정으로 나뉜다. 기초교육 과정은 60명 이상을 모집해 나주와 순천에서 각 5회 이상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 기반의 툴을 활용한 체험형 수업으로 메타버스와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자격교육 과정은 순천 저전동 교육거점에서 25명 이상이 대상이며 총 70시간의 집중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 강화와 자격 취득, 취·창업 연계까지 지원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메타버스와 생성형 AI는 향후 지역 기업이 반드시 활용해야 할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교육으로 도민에게는 새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실질적인 전문 인재를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