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이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매입은 이달 18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한다. 연내 취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기업 내재가치가 성장 잠재력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라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결정을 포함해 올해만 아홉 차례 자사주를 매입했다. 액수로는 약 8500억원에 달한다. 올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른다.
지주사와 계열사, 임직원도 주주가치 제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올해 9월까지 월 초까지 약 382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을 매입했다. 최근에는 1250억원 규모 추가 매입 계획을 발표했고, 다음 달 초부터 취득에 나선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연내 별도로 약 1250억원의 셀트리온 주식도 취득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추가 자사주 매입 결정은 회사 내재가치와 미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면서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순차 출시에 따른 매출 확대와 신약개발 성과로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