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딥노이드는 흉부 엑스레이 진단 기술 관련 연구 초록 6편이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 KCR 2025에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KCR 2025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영상의학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이번에 채택된 초록 중 두 편은 딥노이드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판독 기기 'M4CXR' 적용 기술 관련 연구다. 비전언어 모델을 활용한 흉부 엑스레이 이중판독 시스템 연구, 실제 흉부 엑스레이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M4CXR이 생성한 판독소견서 초안의 정량·정성 평가 등을 구두 발표한다. 이밖에 흉부 엑스레이 AI 진단 관련 연구 4편을 초록으로 공개한다.
M4CXR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 41종 병변을 판독해 수초 만에 판독소견서 초안을 생성한다.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 디지털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다기관·후향적·확증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박종권 딥노이드 AI선행기술팀장은 “M4CXR 상용화를 앞둔 시점에서 관련 핵심 기술 연구가 구연 발표로 채택됨으로써 기술 우수성과 임상 유용성을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임상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의료 AI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