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오젠이 최근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분비를 촉진하는 인체 유래 비피도박테리움 애니말리스 락티스 MG741(B. lactis MG741) 유산균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MG741 균주는 GLP-1 분비 촉진, 근육 재생·세포 증식 촉진, 근육 단면적 증가, 근육 세포 보호 효과 등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장 내에서 GLP-1 분비를 촉진해 비만, 당뇨, 심혈관 질환 등 대사성 질환의 예방·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근감소증, 근위축증 등 근육 질환 관리에도 기여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메디오젠은 강조했다.
회사는 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유산균 기반 GLP-1 약물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주목받고 있지만, 시중 치료제는 대부분 합성 약물이다. 부작용과 장기 복용에 따른 약가 부담이 뒤따른다.
김병국 메디오젠 연구소장(전무)은 “이번 특허 등록은 GLP-1 분비 촉진이라는 새로운 기전을 유산균에서 확인한 것으로, 장 건강을 넘어 대사 질환과 근육 건강을 함께 관리하는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을 발굴했다”면서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 기반 균주 개발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