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바이오진흥원(원장 윤호열)은 23일 대전 호텔 인터시티에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 주최로 열린 '글로벌 수출분야 통합 지식공유 워크숍'에서 진흥원이 현재 추진중인 연구개발 과제의 성과와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워크숍은 수출 연구 과제의 효율성을 높이고 연구자 간의 정보 교류 및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수출형 K-양돈 시스템 해외 시장을 정조준한 추진경과로 '디지털 기반 가축분뇨 처리 시스템의 기술 고도화를 통한 수출 제품 개발' 사업추진 전략을 소개했다. 사업기간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수출 45억원, 국내 매출 6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다.
주요 연구 내용은 △한국형 양돈장 구축(모돈 300두) △일일 10톤 규모의 분뇨처리 시설 및 시스템 구축 △디지털 기반 컨트롤 시스템 및 태양광 설비 도입 △전염병 예방 및 백신 기술 개발 △현지 및 국내 초청 양돈 기술 교육 등이다. 2만5000두 규모의 양돈장과 분뇨처리시스템을 통합한 패키지 모델을 해외에 선보일 계획이다.
윤제정 센터장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인도네시아 발리주에 발효기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 35억원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 포용적 비즈니스 솔루션(IBS) 사업 제안을 위한 보강작업을 하고 있다. 발리주 방리군수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현지 기업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위한 막바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월 14일 태국과 몽골의 농림국장 등을 초청하여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와도 접촉하고 있다. 베트남의 대형 양돈 기업인 다바코(Dabaco) 그룹과도 10월 중 분뇨 처리 관련 협력 미팅이 예정돼 있어 동남아 시장 진출이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국제협력기반 수출농업경쟁력강화 기술개발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의 과제번호 RS-2023-00233500 '디지털기반 가축분뇨처리 시스템의 기술고도화로 수출 제품 개발' 사업으로 축산분뇨를 고온발효 특허공법을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기술로, 디지털로 제어하는 기술을 결합한 한국의 선진 양돈기술 및 분뇨처리시스템을 수출하는 과제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