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보증기금(신보)이 사무업무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 고도화에 돌입했다. 신보가 지난 2022년 RPA를 처음 도입한 이후 3년 만에 추진하는 RPA 후속 사업이다.
현재 신보는 삼성SDS의 '브리티 RPA'로 자동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번 고도화 사업은 기존 운영 환경을 최신 기능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자동화 과제를 확대 적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초기에는 단순 반복 업무 중심으로 도입됐지만, 앞으로는 정교한 성과 측정과 안정성을 갖춘 체계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신보는 그동안 △신용보증·신용보험 심사자료 자동 수집 △영업조직 일일 결재 처리 △부동산 등기부 등본 발급 △기업 컨설팅 자료 업데이트 및 자동 발송 등 다양한 업무에서 RPA를 적용해왔다. 이번 고도화 사업에서는 △RPA 관리·개발·실행 도구의 최신화 △RPA 신규 버전 도입 전 사전 검증(PoC) △성과 측정 프로세스 개선 및 내부 전산 DB화 △보안·개인정보 보호 조치 강화 등이 포함된다.
또한 신보는 자체 발굴 과제를 포함해 새로운 자동화 업무를 개발해 적용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RPA 활용도가 커지는 것은 디지털 전환 전략과 직결된다. 신보는 단순·반복 업무를 줄여 직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자동화 성과를 데이터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해 내부 업무 효율과 고객 서비스 품질을 함께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삼성SDS RPA 솔루션 버전을 업그레이드하고, 신규 과제를 개발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라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