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에너지 위기를 기회로 바꾸다' KISTI, S&T DATA 발간

'데이터, 에너지 위기를 기회로 바꾸다' KISTI, S&T DATA 발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이식)이 과학기술 전문 정책지 'S&T DATA' 제10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데이터, 에너지 위기를 기회로 바꾸다'를 주제로, 기후변화와 지정학적 갈등이 맞물린 글로벌 에너지 위기 본질을 진단하고,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과 전환 전략을 다룬다.

시작을 여는 오피니언 섹션에서는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이 기존 공급자 중심 중앙집중형 에너지 정책 한계를 진단하고, 데이터·AI 기반 지능형 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 가능성을 모색한다.

매호 주제와 관련된 화제의 인물을 조명하는 리더스 섹션에서는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과 대담으로 한국이 직면한 에너지 공급망 불안과 수입 의존도 한계를 짚어보고, 데이터·AI 기반 정책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전략 방향성을 살펴본다.

스페셜 이슈 섹션에서는 불확실한 에너지 위기 시대에 국내외 에너지 전환 현황과 위기의 본질을 짚어보고,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기 위한 데이터와 AI의 역할을 다각도로 살펴본다. 또한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통해 데이터와 AI가 주도하는 미래 에너지 시스템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런 논의를 바탕으로 딥 인사이트 섹션에서는 데이터 기반 자원 공급 안정화 방안과 AI 기반 에너지 수급 예측·전환 전략을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에너지 정책 대응 방향을 심층적으로 탐색한다.

글로벌 트렌드 섹션에서는 국내외 에너지 정책 동향을 정리해 전달하고, 비즈 인사이드 섹션에서는 데이터·AI를 활용한 에너지 관련 기업 사례를 분석한다. KISTI+ 섹션에서는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의 관점에서 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살펴본다.

이식 원장은 “AI 시대에 급증하는 전력 수요는 에너지 시스템 전반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S&T DATA는 앞으로도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국가 전략기술, 산업혁신 등 다양한 미래 이슈를 폭넓게 다뤄 국가 정책 수립과 산업계 대응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