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나라장터 서비스 재개…재해복구체계 전환 대금지급 기능 복구

정부대전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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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된 나라장터를 재해복구시스템(DR)으로 전환해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해복구체계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시스템 서비스가 중단됐을 때 정보기술(IT)인프라, 업무 기능 등을 신속 복원해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가동한다.

화재 발생으로 나라장터와 하도급지킴이, 목록정보.홈페이지 등 18개 지원시스템 서비스 중단 직후부터 비상대응체제에 들어가 주말 동안 데이터 점검, 기능 테스트 등 작업을 진행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 재해복구시스템을 통해 시스템 재가동을 준비해 왔다.

다만 재개된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정책적으로 일부 기능을 제한해 민생에 밀접한 나라장터 대금지급을 우선 가동하기로 했다.

또 대금지급과 연계해 하도급 대금을 전자적으로 관리하는 하도급지킴이도 재개를 목표로 막바지 점검이 진행 중이다.

나라장터 대금지급(검사검수 → 대금청구 → 지급결의 등) 관련 기능과 임금, 자재.자재장비 대금 지급 등 하도급지킴이의 모든 기능을 정상 사용할 수 있다.

입찰공고, 투찰, 개찰 등은 연기처리 하되 시급한 입찰.계약 건은 나라장터에서 선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재개 이후 발생할지 모를 시스템 지연.장애 시에도 원활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매뉴얼, FAQ 등도 사전에 마련해 대국민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조달기업 및 수요기관에 어려움을 드려 송구하며 사용자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재해복구시스템을 통해 나라장터 주요 서비스를 재개했다”며 “행안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협조해 나라장터와 지원시스템의 모든 서비스가 정상 제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